[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분당을)이 임명됐다. 자본시장특위는 지난 2018년 11월 더불어민주당의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투자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자본시장 혁신 성장 및 활성화 논의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후 혁신성장 지원과 국민자산 증식을 위한 자본시장 주요 제도개선 과제들을 활발하게 논의했고, 지난 5월에는 23년 만에 증권거래세 인하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축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혁신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지난 20대에서 이루지 못한 자본시장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회에서의 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정무위,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위 등에서 활약해 왔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제도 개선, 데이터3법 중 신용정보법의 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펀드리콜제 도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이 27일 21대 국회 180석 수퍼여당의 첫 원내사령탑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21대 국회에서 4선에 이르는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두려운 마음으로 감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원팀으로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정책과 비전을 같이 하는 정파는 존중되고 지원해야 하나, 출신과 인맥을 위주로 하는 계파, 심지어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는 계보정치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소위 '보직 장사'를 안 하겠으며 상임위 배정과 원내 인사는 선수와 지역 등 관례와 원칙에 따라, 각 의원의 특장을 잘려 엄정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연고주의, 정실주의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들을 염두에 둔 공약으로 풀이된다. 또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으로부터 인정받는 협상파트너여야 한다"면서 "여야 화합의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무계파 비주류인 정성호가 21대 국회 첫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말로 180석 거대